반응형 다 꺼우1 아침 공원에서 피어난 투혼 — 베트남 세팍타크로와 나고야의 도전 하노이나 호찌민에서 아침 일찍 공원을 걷다 보면, 발끝에 감기는 경쾌한 파열음과 함께 기합 소리가 귓가를 맴돕니다. 공중으로 몸을 띄워 엮은 공을 내리꽂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곳에선 매일 마주하는 익숙한 아침 풍경입니다. 바로 동남아시아의 혼이 깃든 스포츠, 세팍타크로(Sepak Takraw)입니다.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지만, 베트남 사람들에게 세팍타크로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세계 정상을 호령하는 특별한 자부심입니다.하늘을 가르는 아찔한 곡예세팍타크로는 말레이어의 '세팍(차다)'과 태국어의 '타크로(엮어 만든 공)'가 합쳐진 이름입니다. 배드민턴 코트 규격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발과 무릎, 머리만으로 공을 넘기는 경기인데, 손을 전혀 쓰지 않는 족구와 배구의 결합체에 가깝습니다.하지만.. 2026. 9. 24. 이전 1 다음